의미
인체의 중요한 부분인 가슴과 배에 생긴 병으로 받는 고통. 외부가 아닌 내부의 화근으로 생긴 병폐
인체의 중요한 부분인 가슴과 배에 생긴 병으로 받는 고통. 외부가 아닌 내부의 화근으로 생긴 병폐
음과 한자
心:마음 심, 腹:배 복, 之:어조사 지, 患:근심 환
心:마음 심, 腹:배 복, 之:어조사 지, 患:근심 환
유래
춘추시대 월왕(越王) 구천(句踐)과의 전투에서 크게 패한 오왕(吳王) 합려(闔閭)는 자신도 치명적인 상처를 입어 목숨을 잃게 되었다. 임종 때 합려는 태자인 부차(夫差)에게 이 원수를 갚아달라고 유언했다. 왕위에 오른 부차는 백비를 재상으로 삼고 은밀히 군사훈련을 하는 한편 '섶 위에서 잠을 자면서(臥薪-와신)' 적개심을 불태우다가 3년 뒤 마침내 군사를 일으켜 월나라를 정벌했다. 부차의 오나라 군사에게 대패하고 간신히 목숨을 건진 월왕 구천은 남은 군사를 이끌고 회계산(會稽山)으로 도망갔다. 오나라 군사에 포위되어 진퇴양난에 빠진 구천은 오나라 재상 백비에게 많은 뇌물을 준 뒤 부차에게 항복하여 신하가 되겠다고 맹세했다. 이때 오나라의 중신 오자서(伍子胥)가 지금 구천을 치지 않으면 후환을 남긴다고 간했으나 부차는 구천에게 매수된 백비의 말을 들어 월나라를 속력으로 삼고 구천의 귀국을 하락했다.
5년이 지난 뒤 부차는 만만해 보이는 齊나라를 치려고 했다. 그러자 오자서는 이를 극력 만류하면서 말했다.
"지금 월나라 구천은 백성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고 월나라가 우리 속령이라지만 우리나라를 노리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제나라를 치기 전에 멀지 않아 화근이 될 월나라를 먼저 정복해야 합니다."
오자서가 부차에게 올린 이 말에서 내부의 화근으로 생긴 병폐를 心服之患이라 일컫게 되었다. 과연 '쓸개를 핥아 그 쓴 맛을 보면서(嘗膽-상담)' 회계의 치욕을 되새기고 있던 구차는 마침내 오왕 부차를 거꾸러뜨린다
[참조]와신상담 [출전]《春秋左氏傳》
춘추시대 월왕(越王) 구천(句踐)과의 전투에서 크게 패한 오왕(吳王) 합려(闔閭)는 자신도 치명적인 상처를 입어 목숨을 잃게 되었다. 임종 때 합려는 태자인 부차(夫差)에게 이 원수를 갚아달라고 유언했다. 왕위에 오른 부차는 백비를 재상으로 삼고 은밀히 군사훈련을 하는 한편 '섶 위에서 잠을 자면서(臥薪-와신)' 적개심을 불태우다가 3년 뒤 마침내 군사를 일으켜 월나라를 정벌했다. 부차의 오나라 군사에게 대패하고 간신히 목숨을 건진 월왕 구천은 남은 군사를 이끌고 회계산(會稽山)으로 도망갔다. 오나라 군사에 포위되어 진퇴양난에 빠진 구천은 오나라 재상 백비에게 많은 뇌물을 준 뒤 부차에게 항복하여 신하가 되겠다고 맹세했다. 이때 오나라의 중신 오자서(伍子胥)가 지금 구천을 치지 않으면 후환을 남긴다고 간했으나 부차는 구천에게 매수된 백비의 말을 들어 월나라를 속력으로 삼고 구천의 귀국을 하락했다.
5년이 지난 뒤 부차는 만만해 보이는 齊나라를 치려고 했다. 그러자 오자서는 이를 극력 만류하면서 말했다.
"지금 월나라 구천은 백성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고 월나라가 우리 속령이라지만 우리나라를 노리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제나라를 치기 전에 멀지 않아 화근이 될 월나라를 먼저 정복해야 합니다."
오자서가 부차에게 올린 이 말에서 내부의 화근으로 생긴 병폐를 心服之患이라 일컫게 되었다. 과연 '쓸개를 핥아 그 쓴 맛을 보면서(嘗膽-상담)' 회계의 치욕을 되새기고 있던 구차는 마침내 오왕 부차를 거꾸러뜨린다
[참조]와신상담 [출전]《春秋左氏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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