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
선녀의 옷은 바느질 자국이 없다. 시문 등이 지극히 아름답고 매끄러워 손질할 필요가 없다는 뜻
선녀의 옷은 바느질 자국이 없다. 시문 등이 지극히 아름답고 매끄러워 손질할 필요가 없다는 뜻
음과 한자
天:하늘 천. 衣:옷 의. 無:없을 무. 縫:꿰멜 봉
天:하늘 천. 衣:옷 의. 無:없을 무. 縫:꿰멜 봉
유래
이태백을 시선(詩仙)이라고 부른다. 구름을 타고 천상에서 내려온 선인이 시를 썼다는 의미다. 그래서 많은 시인·묵객들은 그를 가리켜 '천의무봉의 시인' 천의무봉의 시재(詩才)'라 칭한다.
어느 무더운 여름. 곽한(郭翰)이라는 사내가 더위를 참다 못해 마당으로 내려와 평상에 몸을 뉘었다. 그때 아득한 하늘 저 멀리에서 점점이 하나의 물체가 떨어지듯 내려와 그의 곁에 사뿐히 내려앉았다.
"저게 뭐지?"
곽한은 의심이 가득한 눈빛으로 갑자가 나타난 물체에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것은 어떤 물체보다도 아름다운 여인이었다. 곽한은 깜짝 놀랐다.
"당신은 누구십니까?"
화들짝 놀라 몸을 일으키며 곽한이 물어 오자 여인의 대답이 다소곳했다.
"나는 하늘에서 온 직녀(織女)예요."
곽한은 가까이 다가갔다. 만지기만 해도 금방 녹아 버릴 것만 같은 가벼운 치맛자락과 푸른 보석을 녹여 만든 듯한 선녀의 의복은 어느 곳을 보아도 실로 꿰맨 자국이 없었다. 이를테면 천을 짤 때에 자연적으로 입을 수 있도록 만들어져 나왔다고밖에 볼 수 없었다. 그녀가 말했다.
"천상의 옷은 실이나 바늘을 쓰지 않습니다."
잠자리에 들면 그녀의 몸에서 자동적으로 떨어져 나가고 일어나면 어느새 몸에 붙어 있는 하늘의 옷.
1년쯤 되어 그녀는 하늘로 돌아갔다. 이후 곽한은 어느 여자를 보아도 마음이 움직이지를 않았다. 자식을 얻기 위해 장가를 들었으나 아무런 애정도 느낄 수가 없었다. 결국 그는 일점 혈육도 없이 쓸쓸하게 생을 마쳤다.
[출전]《靈怪綠(영괴록)》
이태백을 시선(詩仙)이라고 부른다. 구름을 타고 천상에서 내려온 선인이 시를 썼다는 의미다. 그래서 많은 시인·묵객들은 그를 가리켜 '천의무봉의 시인' 천의무봉의 시재(詩才)'라 칭한다.
어느 무더운 여름. 곽한(郭翰)이라는 사내가 더위를 참다 못해 마당으로 내려와 평상에 몸을 뉘었다. 그때 아득한 하늘 저 멀리에서 점점이 하나의 물체가 떨어지듯 내려와 그의 곁에 사뿐히 내려앉았다.
"저게 뭐지?"
곽한은 의심이 가득한 눈빛으로 갑자가 나타난 물체에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것은 어떤 물체보다도 아름다운 여인이었다. 곽한은 깜짝 놀랐다.
"당신은 누구십니까?"
화들짝 놀라 몸을 일으키며 곽한이 물어 오자 여인의 대답이 다소곳했다.
"나는 하늘에서 온 직녀(織女)예요."
곽한은 가까이 다가갔다. 만지기만 해도 금방 녹아 버릴 것만 같은 가벼운 치맛자락과 푸른 보석을 녹여 만든 듯한 선녀의 의복은 어느 곳을 보아도 실로 꿰맨 자국이 없었다. 이를테면 천을 짤 때에 자연적으로 입을 수 있도록 만들어져 나왔다고밖에 볼 수 없었다. 그녀가 말했다.
"천상의 옷은 실이나 바늘을 쓰지 않습니다."
잠자리에 들면 그녀의 몸에서 자동적으로 떨어져 나가고 일어나면 어느새 몸에 붙어 있는 하늘의 옷.
1년쯤 되어 그녀는 하늘로 돌아갔다. 이후 곽한은 어느 여자를 보아도 마음이 움직이지를 않았다. 자식을 얻기 위해 장가를 들었으나 아무런 애정도 느낄 수가 없었다. 결국 그는 일점 혈육도 없이 쓸쓸하게 생을 마쳤다.
[출전]《靈怪綠(영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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