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
암내낸 말과 소는 서로 미치지 못한다는 말로, 서로 멀리 떨어져 있어 관계가 없음을 뜻함
암내낸 말과 소는 서로 미치지 못한다는 말로, 서로 멀리 떨어져 있어 관계가 없음을 뜻함
음과 한자
風:바람 풍. 馬:말 마. 牛:소 우. 不:아니 불. 相:서로 상. 及:미칠 급
風:바람 풍. 馬:말 마. 牛:소 우. 不:아니 불. 相:서로 상. 及:미칠 급
유래
춘추시대 제나라 환공의 부인 가운데 채희라는 여자가 있었는데, 그녀는 채땅에서 바친 공녀였다.
하루는 환공이 채희와 함께 뱃놀이를 나갔다. 채희가 성장한 곳은 물이 많은 곳이었기 때문에 물을 무서워하지 않았다. 그녀는 환공을 놀려주고 싶어 일부러 배를 흔들었다. 겁에 질린 환공은 흔들지 말라고 했지만, 채희는 재미있어 더욱더 세게 흔들었다. 이 일로 성이 난 환공은 궁궐로 돌아오자 마자 채희를 친정인 채나라로 돌려 보냈다.
그런데 채나라에서는 그녀를 다른 사람에게 재가시켰고, 환공은 이것을 빌미로 공격하였다. 제나라를 공략한 환공은 제후들의 나라를 자주 침범한 초나라의 기세를 꺾기 위해 초나라 국경과 인접한 소릉까지 진군하였다.
이에 놀란 초나라 성왕은 사자를 보내 이렇게 물었다.
"임금은 북해에 있고, 나는 남해에 있어 암내낸 말과 소로 서로 미치지 못하는데(風馬牛不相及), 무슨 연유로 이곳까지 왔습니까?"
이에 관중이 나서서 공물을 제때 바치지 않은 일과 주나라 의 소왕이 한수에서 익사한 일을 알기 위해 출동했다고 설명했다. 사자는 공물을 제때 바치지 않은 것은 자기 나라의 잘못이지만, 소왕에 관한 것은 한수가로 가서 알아보라고 말했다.
[출전]《春秋左氏傳》
춘추시대 제나라 환공의 부인 가운데 채희라는 여자가 있었는데, 그녀는 채땅에서 바친 공녀였다.
하루는 환공이 채희와 함께 뱃놀이를 나갔다. 채희가 성장한 곳은 물이 많은 곳이었기 때문에 물을 무서워하지 않았다. 그녀는 환공을 놀려주고 싶어 일부러 배를 흔들었다. 겁에 질린 환공은 흔들지 말라고 했지만, 채희는 재미있어 더욱더 세게 흔들었다. 이 일로 성이 난 환공은 궁궐로 돌아오자 마자 채희를 친정인 채나라로 돌려 보냈다.
그런데 채나라에서는 그녀를 다른 사람에게 재가시켰고, 환공은 이것을 빌미로 공격하였다. 제나라를 공략한 환공은 제후들의 나라를 자주 침범한 초나라의 기세를 꺾기 위해 초나라 국경과 인접한 소릉까지 진군하였다.
이에 놀란 초나라 성왕은 사자를 보내 이렇게 물었다.
"임금은 북해에 있고, 나는 남해에 있어 암내낸 말과 소로 서로 미치지 못하는데(風馬牛不相及), 무슨 연유로 이곳까지 왔습니까?"
이에 관중이 나서서 공물을 제때 바치지 않은 일과 주나라 의 소왕이 한수에서 익사한 일을 알기 위해 출동했다고 설명했다. 사자는 공물을 제때 바치지 않은 것은 자기 나라의 잘못이지만, 소왕에 관한 것은 한수가로 가서 알아보라고 말했다.
[출전]《春秋左氏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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